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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12월 추천도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by 상상_박스 2018. 12. 6.

너무 추워!! 12월은 방안에서

까먹으면서 독서삼매경 어떠신가요?

 

유아.어린이.청소년 12월 추천도서


 

 

 

 

 

[유아]

 


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


상이는 반에서 키가 가장 작습니다. 친구들이 작다고 놀리고 선생님이 손을 들어도 발표할 기회를 주시지 않아 속이 상합니다.

상이는 매일 코끼리처럼 키가 커지는 꿈을 꿉니다.

골키퍼가 되어 공을 모두 막고 수영장물로 물보라를 일으켜서 친구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습니다.

과연 상이의 바램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키가 작은 어린이의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코끼리로 변신한 상이의 모습과 행동이 참 귀엽습니다.

주변의 일상적 환경을 알록달록한 색감과 깜찍한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각자 저마다의 성장속도가 다른 아이들 중에는 남들보다 느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잘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나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헥헥헥, 끼잉끼잉, 아우우우우, 왈왈!’

눈 쌓인 숲속에서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는 이 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목소리가 없습니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길을 잃은 아기 늑대를 엄마 늑대에게 데려다 준 용감한 소녀이야기 

이 그림책은 2017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작이자 2018년 칼데콧 대상 수상작입니다.

눈보라 속에서 펼쳐지는 사람과 동물의 우정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초등저학년]

 

 

누에콩의 어느 봄날

 

자신이 만든 민들레 씨앗 침대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누에콩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 편안함을 가까운 친구들과 나누어 경험하려는 누에콩과 콩알친구들의 소중한 우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진 그림책. 

힘들게 만든 민들레 씨앗 침대가 비가 와서 물웅덩이가 되어 버려 실망하는 누에콩의 모습에서

어린이들은 실패의 경험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감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일러주는 그림책이다.

 

 

 

여행 가는 날

 

어느 날 조용하던 할아버지 집에 낯선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뽀얗고 안개 같은 모습으로 단장한 손님은 할아버지가 가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안내해주러 왔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이제 어딘가로 먼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할아버지는 누구를 만나러 길을 떠나는 것일까요?

독자로서 우리는 할아버지의 여행에 동행하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겨보지만 어쩐지 쓸쓸합니다.

 할아버지는 가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삶의 마지막을 향한 여행을 다룬 그림책으로 아직은 죽음을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받아들이고 낯설어 하는 아이들에게

죽음은 어둡고 슬픈 것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인생의 한 과정임을 깨닫게 해 주는 책입니다.

 

 

 

 

[초등고학년]

 

 

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

 

주인공 페넬로페 킹스턴은 착하고 모든 일에 이성적이고 성격도 차분한 모범생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페넬로페에게는 단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페넬로페는 새로 전학 오는 브리타니 오브라이언과 절친이 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페넬로페는 이 험난한 절친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료할 수 있을까요?

 자신과 타인의 경계에 서서 좌충우돌하는 성장기 소녀들에게 권합니다.

 

 

 

오늘부터 문자 파업 : 토미 그린월드 장편동화

 

요즘은 핸드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이 책은 스마트폰이 익숙한 지금의 세상을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첨단 기기가 비록 놀랍고 때로는 유용하지만 그것에도 단점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이 사람들을 서로 숨게 하고, 소외시키고, 서로에게 무례하고 무신경하게 한다면

결코 그것이 훌륭하다고 할 수 없으며, 그 부작용 앞에서도행동하지 않고 관망만 한다면

더는 이 기기를 지지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오늘 날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일상에서도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접하고 SNS를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이 더 익숙합니다.

같은 공간에 모여서도 문자로 대화하거나 각자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 모습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스마트폰 사용으로 각자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대화를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스마트폰을 쓰는 방식이 올바른지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요?

 

 

 

 

[청소년]

 

고민해서 뭐 할 건데?

 

이 책은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키워드로 삼아, 영화, 소설, 만화 등 다양한 작품에 얽힌 이야기로 풀어낸 에세이다.
책 속에서 작가는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예로 들며 주인공 강백호처럼

‘지금’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청소년에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를 통해서는 평범하지 않은 가족 구성원의 분투를 이해하며

소위 말하는 평범한 가족에는 전혀 문제가 없냐고 되묻기도 한다. 

이 책은 십대들의 고민이 그들만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이 ‘그까짓 거 뭐 어때’ 하며 고민을 툭툭 털어버리고

더욱 괜찮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도록 응원하는 책이다.

 

 

 

이솝에게 배우는 민주주의

 

기원전 6세기 경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노예이자 이야기꾼인 아이소포스는

의인화된 동물들을 빗대어 세상의 부조리한 상황을 꼬집고자 이솝 우화를 썼다.

그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에 빗대어 삶의 도덕적 교훈을 재치 있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솝우화를 매개로 하여 민주주의란 무엇이며,

민주주의 사회를 이끌기 위한 구성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짚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당연히 국가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우와 두루미의 식탁’ 우화에 대해서도 각자가 지닌 다양한 차이에 대한 더 근본적인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단순히 기회와 조건만 정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이솝우화에 대한 깊이 있는 재해석이 새롭게 다가온다.

책 읽기의 즐거움과 사고의 확장,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교양서다.

청소년들이 “이솝에게 배우는 민주주의”를 통해 딱딱한 정치사상이 아닌

생활 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출처 *


추천도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내용을 토대로 구성하였습니다.

자세한 책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출처: https://www.nlcy.go.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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